현대전자 디지털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

현대전자는 17일 올해를 ‘디지털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데 이어 21세기 디지털·정보화시대의 초우량기업 도약을 다짐하고 조직개편과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우선 현대전자는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가장 투자하고 싶은 회사, 가장 거래하고 싶은 회사’라는 미래비젼을 제시하고 ▲핵심사업 역량강화 ▲반도체통합과 역할확대 ▲선진재무 도입 ▲조직·인사 혁신 ▲정보기술과 인터넷사업 강화 등 5개 부문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전 사업부문을 ‘미래형 디지털 경영체제’로 정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통신·LCD사업 등 디지털시대의 3대 핵심 전략사업에 전력 투구하고 사업부로의 권한이양을 단행, 책임경영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재무구조 또한 선진형 시스템을 구축해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또 양적인 성장을 지양하고 수익성을 강조한 질적 성장에 승부수를 두고 CFO(Chief Financial Officer)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e-비즈니스 체제를 구축, 고객과 기업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넓혀 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전자는 신임 박종섭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21세기형 디지털 기업경영에 돌입, 향후 2∼3년내에 현 기업가치를 4배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황규정기자 kjwh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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