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사회의 내부 자금 거래 승인한도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사외이사를 6명에서 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삼성생명 빌딩 1층 씨넥스홀에서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자본금(지난해말 기준 8천755억원)의 10% 이상으로 돼 있던 이사회의 자금 거래 승인한도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삼성전자는 관련 법규에 따라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중 임원들에게 전체 주식의 1%인 150만주를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멤버 21명중 사외 이사를 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6조1천억원을 기록, 창사이래 최대 규모를 나타냈으며 내수 2조4천억원, 수출 17조2천억원, 순이익 3조1천700억원 등을 각각 달성했다고 주총에 보고했다.
이날 주총에는 삼성전자에 대해 장부 열람권과 사외이사 추천권 등을 요구해 온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참석치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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