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절반까지 줄여도 쌀수확량은 줄지 않았다.”
16일 농림부에 따르면 작년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시범마을 16개소(도별 2개, 874ha, 1천220 농가)를 선정해 친환경농업을 집중 지도한 결과 단위면적당 쌀 수확량이 예상과 달리 인근 지역과 비슷하게 나왔다.
실제 시범마을의 농약 살포 횟수는 예년의 6회에서 3회로 절반이나 줄었고 화학비료 사용량도 10a당 34.2kg에서 22.1kg으로 35% 절감됐으나 쌀 수확은 10a당 491kg으로 인근 필지 492kg의 99.8% 수준으로 거의 같았다.
농림부 김영욱 식량생산국장은 “올해도 화학비료와 농약을 최소한도로 쓰는 친환경농업 시범마을을 계속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시범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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