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마약사범 급증

최근 인천지역에서 마약사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천 동부경찰서는 16일 필로폰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되팔아온 혐의(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로 황모씨(26·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8시께 남동구 간석동 간석역 부근에서 필로폰 1.5g을 구입한 뒤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지난 13일 밤 9시께 남동구 간석동 모 나이트클럽 앞길에서 이를 판매한 혐의다.

인천 중부경찰서도 이날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혐의(향정신성의약품 위반)로 황모씨(33·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함께 인천 동부경찰서는 약사면허증 없이 지난해 7월부터 중독성 의약품인 염산날부핀 (속칭 누바인) 600여개를 구입, 개당 1만원씩 받고 되팔아온 혐의(약사법 위반)로 임모씨(24·인천시 동구 화수동)에 대해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도 이날 무허가로 지난 1월부터 수천만원대 누바인을 팔아온 혐의(약사법 위반)로 김모씨(37·충남 당진군 합덕읍 운산리)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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