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먼지와의 전쟁’ ‘악취 및 유해환경 오염물질 저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00년 대기보전 종합실천계획을 수립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한 먼지와의 전쟁으로 시민이 느끼는 체감환경오염원 개선이 성과를 거두었다는 판단아래 올해에도 먼지와의 전쟁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또 악취 및 유해환경 오염물질의 근원적 저감과 깨끗한 생활 환경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가 수립한 2000년 대기보전 종합실천계획의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먼지발생 취약지역 특별관리, 각 구 1개 도로씩 크린 로드(Clean Road) 지정 운영, 나대지 관리지침 마련 등이다.
악취와 관련, 시는 악취 다발업소 자율개선 계획서 제출, 업체별 담당 공무원 후견인 지정 등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먼지와 악취 발생 취약시기인 3월부터 9월까지 시와 일선 8개 구에 ‘먼지·악취 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과 체결한 ‘자율환경협정’을 올해에는 2종 사업장까지 확대 실시키로 하는 한편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저공해 자동차인 천연가스 버스를 적극 보급키로 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