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탁구대회 김민희 정상 등극

부천 심원고의 김민희가 제32회 경기도지사기 및 교육감기탁구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고교 초년생 김민희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계속된 여자 고등부 개인 단식 결승에서 한미라(안양여고)를 맞아 안정된 스매싱과 강한 드라이브로 공략 2대0(21-14, 21-18)으로 가볍게 따내 고교 입학후 불과 12일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여자 초등부 단식 결승전에서는 박초희(수원 서호초)가 팀동료 장보라를 맞아 접전끝에 2대1(15-21 21-16 21-15)로 역전승을 거둬 우승했다.

남자 초등부 단식서는 서명덕이 문영상(이상 부천 오정초)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 중등부의 황성훈(부천 내동중)과 여자 중등부 이나래(이천 양정여중)도 각각 같은 팀의 김태훈과 이정아를 2대1, 2대0으로 따돌리며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수원 매원초가 오정초를 3대2로 힘겹게 제치고 우승했으며, 여자 초등부의 서호초도 화성 화산초를 역시 3대2로 눌러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중등부 복식서는 황성훈-이범형조가 같은팀 김태훈-이진권조를 2대0으로 눌러 1위를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복식 결승서는 여찬수-김영만조(포천 동남종고)가 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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