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탁구 여찬수 단식 정상 차지

포천 동남종고의 여찬수가 제32회 경기도지사기 겸 교육감기탁구대회에서 남고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여찬수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 날카로운 스매싱과 파워넘치는 드라이브로 팀동료 김영만을 공략, 21-17, 21-19로 내리 두 세트를 따내 2대0 완승을 거두었다.

앞선 준결승에서 여찬수는 김남수(부천 시온고)를 2대1로 눌렀고, 김영만은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인 유승민(동남종고)을 역시 2대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남자 고등부 단체전서는 동남종고가 유승민이 단·복식을 모두 따내는 활약에 힘입어 도내 맞수 시온고를 3대0으로 일축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단체전 1회전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이천 양정여중과 안양여중이 각각 김포여중과 부천 내동중을 3대0, 3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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