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기 정비시설 민자로 건설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정비고 신축공사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사업비 662억원을 들여 7만368㎡의 부지에 대형 항공기(B-747) 2대와 중형 항공기(A-300)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정비 격납고 등 8개 정비시설을 오는 2002년 3월까지 준공한다.

또 아시아나 지원시설㈜도 420억원을 투입, 3만3천60㎡ 부지에 격납고 등 4개 정비시설을 같은 시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이들 정비시설 가운데 일부를 올해 말까지 준공하도록 해 내년초 공항 개항후 항공기 경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중정비는 김포와 김해공항 정비고를 이용할 계획이다.

/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