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무(부천 부곡중)와 배유리(연천 전곡중)가 2000 경기도종별테니스대회에서 단·복식을 석권,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정광무는 10일 수원 상록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단식 결승에서 팀동료 이민우와 접전을 벌인끝에 9대7로 승리 우승한 뒤 호종국과 짝을 이룬 복식 결승서도 김민재-조영덕조(안성 죽산중)를 8대4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중부의 배유리도 역시 같은 팀 이신정을 맞아 위력적인 포핸드 스트로크와 침착한 네트플레이를 펼쳐 8대5로 승리를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이어 배유리는 변혜미와 함께 출전한 복식 결승전에서 지정아-이민희조(광주 경화여중)를 8대5로 물리쳐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초부 단식 결승에서는 윤요섭(죽산초)이 강민구(용인 원삼초)를 8대2로 일축하고 1위에 올랐으며, 복식서는 강민구-설재민조(원삼초)가 윤요섭-최수광조(죽산초)를 누르고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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