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해외매각 반대 100만인 서명식 가져

‘대우자동차 해외매각반대와 인천경제활성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본부(공동대표 김병상 신부)’는 10일 오후 2시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100만인 서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종교계와 노동계, 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운동본부측은 대우차 해외매각을 위한 진행 상황 등 경과보고에 이어 성명서 발표와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운동본부측은 지속적인 서명운동을 위해 인천지역 원로급 인사 30인으로 구성된 ‘30인 선언’과 시민 및 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300인 선언’, 인천시민들이 주축이 된 ‘만인선언’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김병상 공동대표 “대우차 매각이 인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노동계와 사회단체·정당·여성계·종교계 및 부품협력업체와 법조계 등 각계각층을 망라한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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