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중국시장 굴삭기 점유율 1위

‘중국시장에서 굴삭기 판매 1위를 달성하자’

대우중공업은 중국시장에서 굴삭기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현지법인(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을 통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2억2천만달러로 설정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일본 고마쯔사를 제치고 점유율 23%를 기록, 점유율 25%인 일본 히다치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1위인 히다치사와의 격차는 2%에 그쳐 이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대우중공업의 주력 생산기종인 22t과 28t급 굴삭기는 주문이 폭주, 1개월 정도의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현지법인의 경영도 호조를 보이면서 공장 준공 2년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지난해 매출이 1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중공업은 중국 17개 지역에 영업망을 설치하고 현지밀착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정부 산하기관들의 수요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우중공업 양재신 사장은“톱 클래스 품질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굴삭기 판매 1위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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