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불법선거운동 50여명 내사중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14일 선거사범 처리 상황실을 설치운영한 이후 모두 45건의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포착, 관련자 50명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5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C지구당 간부인 강모씨(45)는 지난 2월13일 오후 4시께 남동구 간석동 D아파트에서 E지구당 위원장 명의의 명함 3매를 주민들에게 돌리다 불구속 입건됐다.

또 A당 당원 박모씨(61)는 지난 1월 초순께 남구 주안동에서 최모씨(42·주부)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오모씨(35·반장)에게 공천 신청자인 B씨의 이름이 적힌 입당원서 30장과 명함 등을 전달,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게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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