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피해에 대한 상담 및 고발접수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데다 최근 이사철 및 신학기를 맞아 부동산 임대차와 학원 수강료 등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7일 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6일까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상담 및 접수건수는 모두 74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35건에 비해 18%정도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출판물 및 학원수강료가 118건(15.7%) ▲가전제품·통신기기 109건(14.5) ▲의류 및 세탁 81건(10.8%) ▲주방·생활용품 77건(10%) ▲부동산 관련 임대차 및 중개수수료 55건(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3월 이사철과 신학기를 맞아 부동산 중개수수료 시비와 서적 및 학원수강료 과다징수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접수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의 의무사용기간폐지에 따른 소비자 문의건수도 크게 늘고 있는 상태다.
피해 유형별로보면 방문판매가 전체 접수 가운데 가장 많은 18%(135건)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통신판매가 8%(6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들어선 전화당첨상술로 소비자의 의사와는 달리 물품을 구입하게된 피해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다.
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피해에 대한 상담 및 고발접수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통신판매피해사례도 지난해에 비해 40%이상 증가했다”며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단체의 고발 및 상담을 통한 문제해결도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은 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0331-249-2000·kg3221.net)로 하면된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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