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부평본사 노조는 7일 오후 대우차의 해외매각에 반대하고 공기업화를 요구하는 4시간 부분파업을 가졌다.
인천 부평공장 조합원 1천여명은 이날 정오 오전작업을 마친 뒤 오후 1시께 사내 조립사거리에 집결해 버스 23대편으로 서울로 향했다.
이들은 오후 2시께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대우차 해외매각 반대와 입찰사무국 폐쇄 촉구대회’를 가진 뒤 광장앞 대우빌딩내 대우차 입찰사무국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사측은 남은 인원을 재배치해 오후작업 시작시간인 오후 1시께 부평공장내 라노스 생산 승용1공장과 매그너스·레간자 생산 승용2공장의 작업을 재개했으나 인원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14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5일 현대·기아·쌍용자동차 노조와 함께 해외매각 반대 부분파업을 벌이고 이달 말께 4사 총파업에 돌입하는등 점차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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