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경기도민의 단합된 힘으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키 위한 재단법인 ‘경기도 2002년월드컵수원경기추진위원회’가 6일 창립총회와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드컵수원경기추진위원회 창립총회에는 이사장인 임창열 도지사를 비롯, 부이사장인 심재덕 수원시장, 이계석 도의회의장, 조성윤 교육감, 이해재 집행위원장, 홍기헌 월드컵범도민추진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월드컵추진위는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인사관리규정 등 10개의 제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200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확정된 월드컵추진위의 올 해 예산은 600억원으로 편성은 월드컵전용경기장 건립 등 사업비가 590억원으로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밖에 경상예산, 인건비, 예비비 순으로 편성됐다.
임창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2월드컵축구대회라는 국가적인 사업의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늘 뜻깊은 창립총회를 갖게됐다”며 “수원월드컵을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가장 훌륭한 대회로 치러내기 위해 전 도민의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와 창립총회에 참석한 추진위원들은 수원 월드컵전용구장 건립에 따른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1인 1의자 갖기운동’에 솔선해 참여키로 하는 한편 범도민 운동으로 확대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사회는 프레월드컵대회의 유치와 월드컵 수원홍보관 설치 운영, 월드컵 개최국 경기장 운영실태 견학 등을 적극 추진키로 협의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