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친환경농업 활성화 나선다

경기농협은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작목반을 육성하고 환경농산물 소비운동, 교육활성화 등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6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연작장애가 심한 시설 하우스에서 토양내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태양열이 강한 장마를 전후해 볏짚, 석회, 소량의 질소비료를 넣고 경운한 뒤 하우스를 밀폐해 소독하는 태양열 토양소독법 실천농가에 대해 자재비(10a당 60만원)의 30% 범위에서 지원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농법을 개발하기로 했다.

친환경농업 지원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작목반을 육성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매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도시형 하나로마트 친환경농산물 판매코너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등 도시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생산현장 견학, 생산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업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기농협은 또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팔당상수원(가평, 양평, 남양주, 광주) 관내 9개지역 2만2천여평에 서울시민 등 4천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장가꾸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를 비롯해 도청, 시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기농산물 먹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는 전국적으로 3만가구, 생산량은 22만5천t, 유통량은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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