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그린벨트 해제여부 내년 결정

인천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한 해제여부가 내년말까지 결정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전체 면적 958㎢의 8.4%(80.6㎢)인 그린벨트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해제할 것인지 등을 포함한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작년말 국토연구원과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했으며, 결과가 연내에 나오게 된다.

시는 광역도시계획안을 제출받는 대로 내년 상반기중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및 의회 의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말까지 도시계획을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 또는 공익적 수요가 있을 경우 그린벨트를 해제, 공공주택을 건설하거나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취락지역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제지역에 대해선 공영개발 방식으로 저층, 저밀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취락지역의 경우 주민들이 주체가 돼 정비토록할 방침이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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