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가맹점 매출누락 관리강화

국세청은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누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카드 가맹점 가입대상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1∼6월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자료를 신고받아 신용카드회원, 신용카드회사가 제출한 거래내역과 비교한 결과 전체 51만1천명(15조2천486억원)의 가맹점 사업자 가운데 5만1천명(2조7천284억원)이 매출을 축소하거나 아예 신고조차하지 않아 관련세금을 추징했다고 3일 밝혔다.

과소신고자는 전체 신고 가맹점의 1.4%인 7천명(2천387억원), 무신고자는 8.6%인 4만4천명(2조4천897억원)이었다.

지난 98년의 경우 전체 53만2천명(27조7천724억원)의 가맹점 중에서 과소신고자는 3만6천명(2조4천627억원), 무신고자는 7만7천명(3조8천474억원)이었다.

국세청은 관계자는 신용카드 매출자료는 신용카드회원, 신용카드 가맹점, 신용카드회사 등 3자간의 거래로 현재 거래내역을 각 신용카드사로부터 제출받아 사업자의 신고성실도와 탈루금액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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