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역은행 입점희망 건의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 대표은행인 한미은행의 인천국제공항 입점을 희망하는 건의서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제출하는등 지역대표은행의 입접을 요구하는 상공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상의는 2일 공항공사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지역의 유기적인 관계구축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시 금고은행인 한미은행의 공항입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서는 또 한미은행은 지난해 대우사태로 인한 인천지역 경기 위기상황 당시 지역 중소기업에 1조385억원(중소기업 대출비율 63.6%)을 지원,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하는등 지역경제와 뗄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미은행이 인천본부 건물(전 경기은행 본점건물)에 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지역 중소기업 기구를 유치,‘원스톱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500억원 규모의 인천지역 벤처펀드를 조성하는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또 한미은행측이 공항공사에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통해 공항점포 입점으로 얻이지는 수익 가운데 일부인 5억원 상당을 매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을 밝힌 부분도 선정기준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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