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동 단일후보 추대 사실상 무산

<속보>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의 강화을 선거구 편입에 반발, 주민들이 추진하고 있는‘검단동 단일후보 추대’(본보 2월15일자 15면)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따라 서구·강화(을) 선거구는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과 민주당 박용호 지구당위원장과의 양자대결 구도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단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검단동이 강화군에 편입된 선거구 획정에 반대키 위해 추진해온 단일후보 추대가 주민 참여저조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중순부터 주민총회 등을 열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 검단동 단일후보 추대는 주민간 합의점를 찾지못해 사실상 백지화됐다.

그동안 서구 검단동 단일 후보로는 L씨(36) 등 2∼3명이 거론됐었다.

검단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추대 후보자를 놓고 이해가 엇갈려 좀처럼 조율을 하지 못한데다 주민들의 성금모금도 예상밖으로 저조해 선거출마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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