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무역수지가 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2월 한달간 수출이 128억2천만달러(통관기준 잠정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3% 증가하고 수입은 120억2천만달러로 57.5% 증가, 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는 당초 2월 무역수지가 균형 또는 소폭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으나 월말에 수입은 비교적 안정된 반면 수출이 급증,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의 경우 2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 지난해 하반기부터의 수출증가세가 계속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컴퓨터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주력제품이 5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입 역시 역대 2월중 수입실적으로는 최고치를 기록, 하루평균 수입액은 5억4천390만달러로 지난해 2월의 3억8천560만달러에 비해 41.1%나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위축됐던 기업들의 시설투자가 재개되면서 기계류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2월 1∼20일 ▲고무·플라스틱 가공기계 수입증가율이 717.7% ▲섬유기계 577.8% ▲금속공작기계 216.3% ▲반도체제조장비 178.5% 등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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