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비율 저조

인천시와 일선 10개 구·군이 전국을 대상으로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관내 업체 수주비율이 광주, 부산에 비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업체 육성보호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지회가 강화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군수와의 초청간담회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는 지역업체 보호육성의 일환으로 전국대상 공동도급 공사의 45% 이상을 지역업체에 수주토록 했음에도 실제로는 40.1%만을 지역업체에 발주했다.

시는 지난해 전국대상 관급공사 발주액 504억3천여만원 가운데 지역업체 수주액은 전체 40.1%에 해당하는 202억900만원에 불과, 광주 98.3%, 부산 45.1%에 비해 크게 낮은 실정이다.

이와관련, 시지회 관계자는 “보다 현실적인 지역업체 육성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고종만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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