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LG 최고이적료주고 드라간 영입

올 시즌 정상을 목표로 하고있는 프로축구 안양 LG 치타스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유고출신 공격수 드라간(25)을 영입했다.

LG구단은 25일 유고 최고명문인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소속의 드라간과 이적료 120만달러, 연봉 12만달러의 조건으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드라간의 이적료는 지난 97년 수원 삼성이 루마니아 용병 지안을 영입하면서 지불했던 115만달러를 넘어선 국내 최고액이다.

184cm, 75kg의 체격조건을 갖춘 드라간은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발기술을 자랑하고 있으며, 최용수의 투톱 파트너나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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