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계스포츠 본격 시즌 돌입

겨우내 움츠렸던 경기도내 하계 스포츠가 오는 3월1일 육상과 프로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 천년 시즌에 돌입한다.

24일 각 경기단체에 따르면 내달 1일 3.1절기념 제19회 경기도단축마라톤대회와 제10회 아시안컵 위너스컵축구대회 동부지역 4강 2차전인 안양 LG와 일본 프로축구(J리그) 시미즈 S-펄스의 경기로 2000시즌 막을 연다.

3.1 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도내 단축마라톤대회는 초·중·고 일반부 66개팀 33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일 오전 11시 과천시청앞에서 출발 총성을 울린다.

같은날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안양 LG와 시미즈 S-펄스가 한·일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4강 2차전을 벌인다.

또 프로축구는 12일 올 시즌 첫 컵대회인 티켓링크 슈퍼컵대회가 지난 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수원 삼성과 FA컵 1위인 성남 일화가 맞대결을 벌인다.

4일부터 이틀간 경기체고수영장에서는 제3회 교육감배수영대회가 열리며, 탁구는 13일부터 17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제32회 경기도지사기 및 교육감기학생대회가 치러지고 복싱은 15일부터 17일까지 제18회 경기도신인선수권대회를 갖는다.

이밖에 3.1절기념 제1회 교육감기검도선수권(3.11∼12일)과 제5회 3.1절 경기도유도대회(3.18일)가 각각 포천실내체육관과 용인대체육관에서 열리며, 볼링은 제15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 도대표선발전이 14일부터 수원 북문볼링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11일부터는 양궁을 시작으로 제2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와 제29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선발전이 29개 종목에 걸쳐 한달여간 열린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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