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촌 바다테마 중심 관광지 개발

경기도내 어촌이 갯벌 체험장, 수산물 먹거리 장터 등 바다를 테마로 한 관광지로 개발된다.

또 농경지 1천50㏊에 대한 경지정리를 비롯 상수원보호구역내에도 친환경농경지가 조성되는 등 농촌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경기도는 도내 농·어촌 균형 개발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0년 농어촌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연안 도시인 시흥·화성·안산 등 도내 3개 시·군의 어촌을 대상으로 ▲갯벌탐사 ▲바다낚시 ▲수산물 먹거리장터 등 바다를 테마로 한 어촌관광지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위해 도는 3억원을 투입, 현재 타당성 및 기본 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사업비가 확정되는데로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한뒤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2001년말 목표로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등 환경 규제지역내에 친환경농경지 5천㏊를 조성키로 했다.

㏊당 52만4천원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무농약, 무비료 투입으로 농산물 안정성 도모 및 수질 보전은 물론 농경지 확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올 한햇동안 ▲여주(200㏊)·이천(180㏊) 등 21개 시·군 농경지 1천50㏊에 대한 경지정리 사업에 349억원 ▲농업용수 개발에 120억원 ▲수리시설 개선에 153억원 ▲한수이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농로개설에 241억원 등 1천여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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