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오염지역 이동차량 운영

‘앞으로 지역내 대기오염도가 궁금하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연락주십시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오염지역 이동대기 측정차량’을 운영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의 오염정도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17개 시·군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 운영해 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성·오산시와 양평·가평군 등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은 나머지 14개 시·군의 대기오염도를 주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동대기차량을 운영키로 한 것이다.

이동차량에는 자동측정기가 탑재돼 있어 대기오염의 우려가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차량을 옮겨다니며 오염도를 측정하게 된다.

측정대상 지역은 ▲차량통행이 많은 대로변 ▲공단지역 ▲쓰레기 소각장 주변 등이며 수원 월드컵 축구경기장 주변도 측정대상에 포함된다.

측정차량은 14개 시·군별로 일주일씩 연 98일 운행하게 되며 측정하게 될 오염물질은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오존 먼지 등 11개 항목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측정결과를 매달 경기도의 인터넷 홈페이지인 경기넷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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