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부 생활폐기물 종합 처리시설이 LNG인수기지 3지구에 들어선다.
24일 시는 인천지역 남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송도 신도시 앞 LNG인수기지 3지구에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LNG인수기지 3지구내 11만4천829㎡에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설치, 남구와 연수구·남동구·송도 신도시 일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1일 900t 규모의 소각시설과 1일 200t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시설, 1일 150t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규정에 의해 인천 남부 광역시설 입지선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 3월중 기본계획과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1천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1년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3개구를 포괄하는 광역 폐기물시설이 들어섬으로써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의존비율을 낮출 수 있게 됐으며 쓰레기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1천t으로 인천전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2천96t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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