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입찰이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차 직원들의 ‘대우차 매각 반대’를 위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4일 대우차 노조(위원장 추영호)에 따르면 대우차 매각에 GM·포드·피아트·크라이슬러·현대 등 5개사가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혀 사실상 해외매각 구도로 대우차 문제가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에따라 노조는 해외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150명의 조합간부가 25일과 26일 대우빌딩내 입찰사무국 앞에서 입찰사무국 폐쇄를 요구하는 철야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또 오는 29일과 3월23일 오후 2시부터 각각 3∼4시간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같은날 서울역과 부평역에서 3천∼5천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노조는 이번 해외매각 반대를 위한 투쟁에서 현대·기아·쌍용 등 완성차 4사는 물론 전국금속연맹 산하 10개 지역본부가 부산 등 본부별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등 연대해 총력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했으며 각 정당의 지역당사를 찾아 해외매각 반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우차 사무직 노동자들도 “현대차의 입찰참가는 차종·시장 중복과 부품산업 대규모 정리등 동반부실을 가져올 수 있다”며 “대우차 처리지연과 분할매각등 자사 이기주의에 입각한 현대차의 입찰 참여는 철회돼야 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하는등 대우차 매각과 관련 직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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