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원 건립과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운영비 등에 국비 70억원이 지원된다.
또 행정수요가 크게 늘어난 서구 검단출장소 인력과 월미산 개방에 따른 관리 인력도 곧 증원될 전망이다.
23일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은 인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가 지역현안으로 건의한 사항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지난 96년부터 218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청소년 수련원 건립사업을 추진중이나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사업비 50억원의 특별지원을 요청했다.
또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에 대해서도 편의시설과 특수경기장 건설에 예산이 부족하다며 20억원의 특별지원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시는 검단지역에 공해배출 업소 등 단속업무가 급증,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1일 민원처리 1천168건·공무원 1인당 주민수 3천114명에 달해 행정서비스 질이 저하, 최소 13명의 인력증원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군부대 이전으로 7월께 개방될 월미공원 관리기구를 위한 인력 25명의 증원도 건의했다.
이와관련, 최 장관은 “행정조직의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수요가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선 인력 등을 지원하는 게 당연하다” 고 밝히고 “검단지역 인력 확충과 관련된 시 건의사항을 받아 들여 조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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