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세계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개막

세계 스피드스케이트의 정상을 가리는 2000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26일 개막된다.

26일과 27일 태릉 국제빙상경기장에서 500m와 1천m, 두 종목이 치러지는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로 꼽히는 캐나다의 제레미 워더스푼을 비롯,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달 500m와 1천m에서 각각 34초63과 1분08초49를 기록하며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워더스푼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98나가노동계올림픽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일본의 시미즈 히로야스와 네델란드의 얀 보스도 워더스푼과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일 우승후보 명단에 들어있다.

한편 한국의 최재봉(단국대)은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이점을 이용,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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