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와 이천을 축으로 한 도자기, 전자부품 벨트가 집중 육성되고 2001년 세계도자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된다.
임창열 경기지사는 23일 이천시를 방문, 유승우 시장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이천∼여주∼광주 도자기 벨트를 세계적인 국제도자기 메카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도자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에 70억원의 국비 추가지원과 주변 교통망 확충도 건의했다고 말했다.
임 지사는 또 이천지역의 향토문화 유적과 도예촌, 반룡송과 백송 등을 연결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머물고 체험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도예촌 주변의 골프장을 외국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육성, 발전시켜 줄 것을 역설했다.
임 지사는 이에 앞서 여주군을 방문, 박용국 군수로 부터 당면현황을 보고받은 뒤 “ 강천면 쓰레기매립장 설치의 불가피성을 양해해 주고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이 없는 완벽한 시설을 하기 위해 올해 10억원을 도비로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지사는 또 파사성지와 고달사지 복원사업도 연차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신륵사 4거리∼천송리간 도로 확·포장 사업비도 2001년까지 30억원을 지원하며 명성황후 생가에 영상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여주=오대선·황규정기자 kjwh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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