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당’이 조순 대표와 6인 최고위원 체제로 내달초 공식 출범함에 따라 오는 4·13 총선이 1여 3야 체제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민주당은 23일 김옥두 사무총장을 중앙선거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 2차 공천자들에게 조직책 임명장을 준데 이어 오는 24일 중앙선대위 현판식과 선대위 첫 전체회의를 갖은 뒤 내달 1일 청와대에서 공천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민련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이한동 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부총재단과 당 3역 등 17명을 선대위 부본부장으로, 조부영 전 사무총장을 선대위 실무를 총괄하는 선대위 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한나라당도 23일 4·13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에 홍사덕 의원을, 선거대책본부장에 하순봉 사무총장을 내정하는 등 중앙선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수도권 대책위원장에는 서청원 의원, 종합조정실장에는 윤여준 총선기획단장을 각각 내정한데 이어 오는 25일 보류·경합지역 공천자를 확정하고 29일에는 공천자대회를 가진 뒤 내달초 선거대책위를 공식출범 시킬 예정이다.
한편 신당은 조순 대표와 이수성 최고 고문 및 5인 최고위원 체제로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최고위원에는 김윤환·이기택 고문과 신상우 국회부의장 외에 이수성 전 총리, 장기표 새시대개혁당 대표, 김용환 한국신당 집행위의장 등 6명이 확정됐다.
또 신당 참여가 거론되는 박찬종·정호용 전 의원과 김상현 의원 등도 출범전까지 합류할 경우 최고위원에 추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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