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임창열 경기지사실에 한 소녀가장이 눈물어린 감사의 편지를 보내 화제.
오산시 오산동 545에 살고 있는 소녀가장 황의진양(13)은 “지난해 10월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낡은 집에서 동생과 둘이 살면서 돈이 없어 고치지 못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최근 시청에서 아저씨들이 나와 집을 공짜로 고쳐 주었고 이같은 일을 지사님이 시작한 일이라는 걸 알고 감사의 편지를 쓰게 됐다”고 편지에 적었다.
황양은 “앞으로 부모없는 친구들을 도와가면서 열심히 살아 가겠다”며 “이런 좋은 일을 더 많이 벌여 저와 같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해달라”고 편지를 맺었다.
임 지사는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이 황양 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흐뭇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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