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 임금횡령 천막농성 업무마비

○…의정부지역 시설관리노동조합 소속 70여명의 노조원들이 23일 오전 10시께부터 환경미화원 임금횡령 및 경찰의 노조탄압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천막농성으로 시청업무가 한때 마비돼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의 불만이 고조.

시청직원 김모씨는 “지방노동사무소에서도 노조원들의 요구가 근거없다고 한 마당에 자신들만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시위를 계속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노조원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무모하다는 사실을 조속히 알아야 한다”고 일침.

민원인 이모씨도“노조원들의 농성으로 민원해결이 늦어져 시간만 낭비했다”며“노조원들은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울 게 아니라 다른 시민들의 편의도 이해할 줄 아는 분별력을 지녀야 한다”고 성토./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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