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군 축석∼포천읍을 연결하는 도로 및 용인시 수지∼의왕시 청계, 김포시 하성대교 등 12개 도로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2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8천여억원에 달하는 도자체 발굴 6개 도로사업을 민간투자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 중앙정부가 민간투자로 추진하고 있는 평택∼수원 고색, 광주∼팔당, 안성천교 재가설, 양평∼여주, 평택∼음성, 양평∼남양주 화도간 도로사업에 대해서는 사회간접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조기 착수를 건의키로 했다.
도는 이들 사업에 대해 재원조달이 용이토록 타당성 분석을 통해 정부지원이 필요할 경우, 민간사업자(외국법인 포함)와 합작으로 중앙정부에 제안하는 방식과 별도로 민간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수립 제안하는 방식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
이 방식으로 추진되는 도로사업은 1천9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포천 축석∼포천읍간 13km와 2천40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수지∼의왕 청계간 13.5km, 한강 최남단 대교인 김포시 하성대교(사업비 2천억원), 등이며 현재 타당성 검토중인 화성군 탄도∼송산간 도로도 포함될 전망이다.
도는 이와함게 사업구간내 터널이나 교량이 있는 도로에 대해서는 구조물에 대한 민간투자를 별도로 추진 유료도로화 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도가 유료도로화를 모색하고 있는 구간은 1천8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남양주시 진접∼대성간 20km와 화성군 탄도와 송산간 구간이다.
도는 유료도로 사업 선정시 통행료 징수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토록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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