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총선연대는 22일 “여야 3당의 4.13총선 후보자 공천은 정치개혁과 정치권의 환골탈태를 원하는 국민의 열망과는 정반대로 비민주적인 밀실공천과 계보챙기기로 일관했다”면서 “부천지역의 경우 전국적인 수준보다도 훨씬 퇴행적인 후보자 공천으로 나타나 80만 부천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정치적 폭거”라고 맹비난.
부천총선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부천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지역 4.13총선 후보자 공천은 지난 95년 지자체선거 이후 고착화된 일인 패권정치가 반개혁성과 함께 고질적인 토호정치의양상으로 구조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부천시민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폭거”라고 규정.
특히 부천총선연대는 “민주당의 부천원미을에 공천신청을 했던 조영상씨가 소사구에 공천되고 공천신청이 임박해서야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꾼뒤 공천된 김정기씨, 낙하산 공천의 전형인 한나라당 오정구의 박종운씨 등은 지역유권자를 우롱하는 공천의 단적인 예”라며 “여야 지도부는 이들에 대한 공천심사기준을 명백히 밝히고 공천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