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세대 중진 일탈행위 자제 촉구

○…한나라당 공천파동이 낙선 비주류 중진들의 탈당과 신당창당 추진 등으로 당 분열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당내 386세대 공천자들이 22일 ‘야권단합’을 호소하며 비주류 중진의 일탈 자제를 촉구.

심재철(안양 동안), 박종운(부천 오정), 김부겸(군포), 김용수(고약 덕양을), 임태희(성남 분당을) 박종희씨(수원 장안) 등 30∼40대 공천자 15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나타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상은 결국 야권분열을 일으켜 김대중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가 돼야 하는 4·13 총선의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다”며 낙천 비주류 중진의 자제를 당부.

이들은 ‘하나된 야권을 바라는 마음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낙천인사들의 신당 추진관 관련, “또 하나의 지역정당, 낙천자 정당은 새로운 천년에 기대를 거는 국민의 바람과도 상치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묵묵히 한나라당을 지켜온 많은 당원동지들의 안타까운 마음과도 상반된다”고 주장.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