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미국 최대 이동전화 단말기회사인 오디오박스사와 향후 2년동안 600만대의 CDMA 단말기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번에 계약을 맺은 수출물량이 12억달러로 국내 단말기 수출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미국내 CDMA 단말기 공급업체중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디오박스사는 현대전자의 단말기를 프라임코와 벨어틀랜틱 모빌, 에어터치, GTE, USU, MCI 등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전자는 이번에 대규모 단말기 공급계약으로 미국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7%에서 올해에는 약 16%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전자는 특히 단말기 수출물량이 지난해 250만대에서 올해에는 모두 800만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앞으로 물량위주의 중저가 단말기에서 고기능, 고가 단말기를 공급해 매출액과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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