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경기지사는 21일 열린 도의회 제147차 정기회에서 ▲지식기반 경쟁력 강화 ▲환경보전 ▲문화관광 진흥 ▲지역균형발전 및 협력기반 구축 ▲주민복지와 서민생활 향상 등 5대 정책 영역을 2000년도 도정 방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임 지사는 이를위해 올한햇동안 도는 필요한 예산 확보는 물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임 지사는 “‘경기과학기술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과학기술 혁신시스템을 정비하는 한편 안양과 성남에 ‘경기지식산업혁신센터’를 각각 건립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핵심 기술·부품의 국산화율을 제고하여 지식기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벤처기업 육성 및 창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조기에 건립키로 했다.
‘새천년 푸른경기’실천사업 확대와 폐기물처리시설 광역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05년까지 4조원을 투입해 팔당 상수원 수질을 1급수화하고 올해안에 수원시 등 도내 7개 시지역에 천연가스 사용 시내버스를 단계적으로 보급한다.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대회와 모범적 월드컵 개최 준비를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사이버 도서관 및 경기교육대 건립을 비롯 예술회관, 문화거리를 각각 확대 조성키로 했다.
지난해 마련된 ‘접경지역지원법’을 통해 북부발전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행령 제정과 종합계획, 경기만지역을 한·중 협력 기지로 육성하는 서해안 발전 마스터플랜, 서울 등과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도로망 개설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협력기반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제정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근로 중심의 생산적 복지체제로 전환하고 여성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하는 한편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5개년 계획’의 착실한 추진, 노인 의료복지서비스 강화,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사업 등 주민복지 시책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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