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팽성읍등 도내 5개 읍면 종합개발

평택시 팽성읍 등 경기도내 5개 읍·면이 올해 종합개발된다.

경기도는 21일 도시계획이 수립되고도 도로 및 소하천정비 등 환경정비와 개발사업이 미뤄지고 있는 지역중 행정자치부가 최근 도내 5개 읍·면을 올해 개발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정된 소도읍 개발지역은 평택시 팽성읍, 안성시 죽산면, 광주군 실촌면, 여주군 여주읍, 가평군 가평읍 등이다.

이들 지역은 이미 도시계획이 수립됐지만 재정부족으로 인해 체계적인 개발이 늦어져 시가지가 엉켜 있고 이로인해 교통난은 물론 하천오염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해 조만간 개발사업계획을 확정해 올해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이들 5개 지역에 길이 2.7㎞, 너비 6∼8m의 도로를 개설하고 교부세 22억5천200만원, 지방비 67억5천600만원 등 모두 90억800만원을 시·군별로 차등보조해 소하천정비를 비롯해 환경정비를 해 나갈 예정이다.

오지개발사업과 함께 지난 72년부터 추진해 온 소도읍 개발사업은 도시계획이 수립된 도내 87개 읍·면을 대상으로 매년 일부지역을 지정해 교부세와 도·시군비를 투입,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소도읍 개발사업을 마무리 한 뒤 도내 대학 소재지를 중심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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