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동 일대 주민편의시설 확충 시급

인천시 동구 송림·송현·만석동 일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오는 2010년 완료되면 대단위 아파트단지 조성에 따라 인구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여 이에따른 각종 주민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이일대 인구는 7만9천700여명으로, 주민편의시설은 상수도용량 연간 1만4천938㎥, 하수도 면적 7.05㎢, 동사무소 10개소, 복지회관 3개소, 노인회관 15개소, 근린공원 3개소, 어린이공원 9개소 등이 운영중이다.

이같은 시설들은 현재의 인구규모를 감안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아파트단지 조성시 태부족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대한주택공사는 사업비 5천923억원(추정치)을 들여 고층아파트 27동이 들어서는 송현동 송현지구를 비롯, 송림동 송림2구역(〃 19동), 송림동 송림1구역(〃18동) 등 모두 21개 구역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거나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들이 완료되는 오는 2010년께는 4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분동(分洞)이나 동 신설을 비롯, 복지회관 노인회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의 주민편의시설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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