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우려되고 있는 교통대란 해소를 위해 고속화도로, 고속도로, 분당선 복선화 조기건설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20일 죽전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우려되는 용인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교통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도, 용인시, 성남시, 서울시 등이 공동 참여하는 교통대책협의회를 구성, 종합적인 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우선 ▲수내동∼죽전∼법무연수원∼지곡리∼기흥간 길이 21.1㎞, 너비 20m 고속화도로 ▲올림픽도로∼분당∼구미동∼죽전간 길이 1.8㎞, 너비 20m 고속화도로 ▲성남시 판교∼옛골간 길이 4.15㎞, 너비 20m 고속화도로 ▲성남시 백현동∼미동골간 길이 3.42㎞, 너비 20m 고속화도로 ▲마북∼법무연수원∼동백지구간 길이 3㎞, 너비 20m 고속화도로 등 5개 고속화도로 신설을 택지지구 개발계획 승인전 착공키로 했다.
또 서울 예술의 전당∼서초 우면산∼성남 옛골∼용인 상현∼기흥 하갈간 길이 27㎞, 너비 20m의 고속도로도 신설하고 지방도 327호선 길이 17.7㎞, 너비 20∼30m 등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분당선 오리역∼경부선 수원간 18.2㎞의 분당선 복선전철도도 당초 올해부터 2008년까지 1조244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것을 조기건설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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