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서민금융 우체국 금융확대 저지 결의대회

농협을 비롯 수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7개 서민금융기관의 조합장과 이사장과 직원 등 2천여명은 18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광장에서 ‘우체국 금융확대 저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우체국 금융확대는 서민 금융기관 말살정책”이라며“국가기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우체국의 금융업무는 금융질서만 교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 건의문을 보내 ▲우체국과 민간금융기관과 동일 조건에서 공정 경쟁 ▲우체국의 1인당 예금보장 한도 축소 ▲우체국 금융업무 폐지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 기관은 지난 11일 ‘우체국 금융확대 저지 상호금융권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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