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4관왕에 올라 경기도선수단에 보탬이 돼 다행입니다. 앞으로 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상위권 기록을 목표로 더욱더 훈련에 매진하겠습니다.”
18일 막을 내린 제81회 전국동계체전 남자 일반부 스키 알파인에서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회전, 복합을 차례로 석권해 2년 연속 4관왕에 오른 허승욱(28·A&A스포츠)의 우승 소감.
네살 때 스키에 입문, 수원 수성고 재학중 국가대표로 발탁된 허승욱은 10년째 한국스키의 1인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간판스타.
연세대와 상무를 거친 허승욱은 지난 해 99강원아시안게임에서 슈퍼대회전과 회전 종목서 우승, 국내 스키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스키에서 2관왕에 오른 주인공.
지난해 부터는 유럽과 호주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우승해 국제적인 선수로 발돋움 하고있는 허승욱은 172cm, 90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스피드 보다는 테크닉이 뛰어난 기교파.
동생인 승은씨(27·여)도 90년대 한국 여자스키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스키가족.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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