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0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남자하키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97년 우승이후 3년만에 정상복귀를 꿈꾸고 있는 한국은 16일 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풀 리그 1차전에서 후반에 터진 여운곤(김해시청), 송성태(성남시청), 정성태(한국체대)의 연속 골로 뉴질랜드에 4대1로 역전승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라이언 아치발드에게 첫 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은 중반이후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가 살아나면서 상대 문전을 압박, 후반 4분과 18분 여운곤이 페널티코너를 잇따라 골로 연결해 2대1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4분 송성태가 지성환(성남시청)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고 9분뒤 정성태가 마무리 골을 터뜨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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