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한국낭자 군단이 18일 하와이 카폴레이골프장(파72)에서 개막되는 컵누들스 하와이언인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에 출전, 시즌 첫승에 재도전한다.
출사표를 낸 선수는 ‘슈퍼땅콩’ 김미현(23·한별텔레콤.ⓝ016)과 루키 박지은(21), 박희정(19), 펄 신(33·랭스필드), 98년 일본 LPGA 신인왕 한희원(21), 그리고 컨디셔널시드(조건부 출전권)를 가진 장정(20), 권오연(25) 등 무려 7명이다.
지난해 2승을 올린 김미현은 올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지난주 LA여자챔피언십에서 7위에 오르는 등 전년보다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고 박지은과 한희원, 펄 신등도 우승결의를 야무지게 다지고 있어 우승전망을 밝게 하고있다.
권오연이 소피 구스타프손, 마리 맥케이와 18일 새벽 2시30분(이하 한국시각) 인코스 에서 첫 티오프하고 박희정이 3시, 펄신이 3시40분 각각 같은 홀에서 출발한다.
한희원은 로리 케인, 제니스 무디와 묶여 오전 7시에, 김미현은 지난해 신인왕경쟁을 펼친 후쿠시마 아키코, 멕 말런과 7시30분에 플레이하며 박지은은 8시30분에 마지막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앨리스 니컬러스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베시 킹을 비롯, 일본 LPGA투어 상위랭커인 히고 가오리 등이 출전, 한국낭자군과 우승다툼을 벌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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