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와 함께 한국여자마라톤의 희망인 권은주(23·무소속)가 발목 부상을딛고 동아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권은주는 최근 전지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삐고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었으나 정밀검진에서 풀코스 도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 나옴에 따라 동아마라톤에 출전키로 했다고 16일 그를 지도하고 있는 임상규 코치가 밝혔다.
지난 97년 10월 생애 첫 풀코스인 춘천조일마라톤에서 한국신기록(2시간26분12초)을 세웠던 권은주는 부상 등을 고려해 동아대회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일단 올림픽 기준기록(2시간33분F) 통과를 우선 목표로 삼았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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