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의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 박은화씨(46)가 식량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계란 3만개(시가 300만원)를 축협중앙회에 기증했다.
박은하씨는 “계란의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어려운 처지에 처한 양계농가와 굶주림에 지친 북한동포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고자 축협중앙회가 펼치고 있는 ‘Triple 2000’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협중앙회 및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가 펼치고 있는 ‘Triple 2000운동’ 지난해 12월 시작돼 2회에 걸쳐 계란 1천만개가 북한에 전달됐으며 이달말께 1천만개를 북한동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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