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의 경기·인천지역 후보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6일 자민련 공천심사위(공동위원장 이택석·이진우)는 1차 회의를 열고 각 지역별 공천 신청자들의 현황과 득표력을 점검하고 심사일정을 협의했다.
공천심사위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영남권 등 경합이 치열하지 않은 지역부터 공천심사를 마무리하는 등 조속히 공천작업을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자민련은 빠르면 17일께 수도권과 영남권 뿐만 아니라 충청권의 일부경합지역을 포함, 전국 50여개 지역구의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경기지역은 29곳의 후보가 단수로 압축된 가운데 이중 이한동 총재(연천·포천), 이태섭 부총재(수원장안), 허남훈(평택을)·이건개(전국구·구리), 박신원(오산·화성)·김의재(시흥), 이택석(고양 일산을) 의원등 7곳의 현역 의원을 재공천했다.
또 허문도 전 통일원 장관(수원 권선), 이대엽 중앙위의장(성남 수정), 김윤수 위원장(파주), 이재옥(부천 오정), 박제상(과천·의왕), 홍성표(양·가평)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환진(수원 팔달), 강대기 전 도의원(성남 중원), 유충진(안양 동안), 강태영 전 시의원(부천 소사), 김재주(광명), 조성진(평택갑), 이덕호(동두천·양주), 최걸성(안산 갑), 문기수(고양 덕양을), 양인석(하남), 허정남(여주)위원장등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남 분당 갑·을, 의정부, 부천 원미갑·을, 용인 갑 등 12개 지역은 인물난을 겪고 있거나 후보 선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지역은 이세영 전 중구청장(중·동·옹진), 박태권씨(남동을), 진영광씨(부평갑), 권중광씨(서·강화갑) 등이 확정적이며 정의성씨(남갑), 정원식씨(남동갑), 김유동씨(부평을)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규기자 jklee@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