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시기본계획이 베드타운식 시가지중심에서 벗어나 쾌적한 도시로 내실을 다지는 지역균형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수청동에 위치한 경기도 임업시험장내에 오는 2002년까지 도립수목원이 조성된다.
또 현재 오산시에 소재한 화성군 청사의 남양면 이전과 관련한 화성소방서 신설이 적극 검토된다.
임창열 경기지사는 15일 오산시와 화성군을 방문, 중장기발전계획 등 당면현안을 청취한뒤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지사는 이날 오산시를 연두순시한 자리에서“오산시도 이제 날로 밀집된 도시화로 변모하면서 도시화 지역의 공통점인 베드타운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균형개발 방식의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지사는 오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시민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국도 1호선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수원 화성 평택 등 인근 지역과 연계되는 광역도로망 사업으로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상습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운동장 사거리의 교통체계개선 운암고가교 연계도로 연내 개설 등 주민숙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수원대 음악대에서 열린 화성군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농 복합시 형태의 화성시 승격을 하루빨리 앞당기고 시화호 회생 및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업단지 등의 입지를 가능한 배제해 환경친화적인 개발계획을 유도하는 한편 봉담택지개발지구내 기존 취락지역 공장밀집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4만8천여평 제척 등 건의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화성=강인묵·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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